3. 내 삶대로 만들어가는 SD건축의 '집'이란

SD건축

   

  깊은 골짜기 사이에 맑은 강이 흐르고, 큰 산들 사이에 옹기종기 자리한 마을들이 모여 대티리가 되었습니다.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좋은 자리에 SD건축의 모듈러주택 22평이 자리 잡았습니다. 20평 이상의 주택을 갖는 것 먼 이야기라고 느껴지지만, SD건축과 함께 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혼자서만 뚝딱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 바로 집입니다. TEAM SD의 베테랑 목수들과 팀원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SD건축의 모듈러 주택. TEAM SD 각각의 역할과 SD건축이 구축한 모듈 공정 시스템으로 인해 균일한 시간에 주택의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지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작업, 도면과 디자인 작업인데요. SD건축의 모듈러주택은 도면과 3D 시안을 통해 건축주님들과 소통을 통해 '단 하나의 모듈러 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과정들을 책임지는 김현식 디자인팀 팀장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번 대티리 주택은 지을 때 어떤 점이 달랐는지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까요.



Q. 오늘 인터뷰 시작하기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SD건축에서 디자인 설계 담당하고 있는 김현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카메라 앞에 앉게 되어서 뭔가 어색하고 떨리기도 하고, 어젯밤 은근 잠을 이루지 못했네요. 대티리의 소담원이 성공적으로 지어진 만큼, 인터뷰도 성공적으로 하고 가겠습니다.(웃음)

.  안녕하세요. SD건축 대표이사 박근우입니다. 유튜브나 여러 SD건축의 SNS 채널에서 자주 얼굴을 보였었는데 이렇게 직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대티리 소담원 22평형 테라스의 모습





Q. 이번 대티리의 22평형 모듈러주택은 이전에 해오던 작업들과 많이 달랐겠어요. 

 . 건축주님이 확장형 모듈러 주택을 선택하실 때 소담원의 디자인을 고르셨어요.  보통 SD건축의 모듈러 주택의 작업은 6평형의 모듈러 모델에서 타입별로 달라지거나, 토지의 상태에 따라서 주택의 방향이 달라지는 등의 설계변경이 이루어졌었습니다. 건축주님의 개인 가전제품이라던가, 가구 등에 따라서 수납장이 생기기도 하고 넓이가 좁아지거나 더 넓어지기도 하고요. 최근의 충주의 주택의 경우에는 화목난로를 위해 미리 굴뚝을 낼 구멍을 낸다든지 하는 소소한 변화들도 있었죠. 결국은 일정한 평면과 입면 내에서 설계가 바뀌는 게 주요했다면, 이번엔 건축주님과 대화를 통해 공간을 잡아가는 부분이 가장 달랐습니다.

박근우 대표가 대티리 주택 조명 위치를 설계하는 모습

 대티리의 22평형 주택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한다는 느낌이 초반에는 있었죠. 6평형의 모듈러 주택은 이미 시스템화되어 있어 공정 기간 등 많이 안정화가 되어 있는 편입니다. 2층짜리의 22평형 주택은 아마 작업이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도 또한 모듈러 건축이기 때문에 안정된 제작과 운반, 현장의 시공 등의 큰 갈래들은 아주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또 모듈러 주택의 장점은 이렇게 22평형이 제작이 되고 나면 모듈 공정 시스템이 확보되기 때문에 후에 더 신속한 제작이 가능합니다. 소담원, 미목연, 휴양림의 모듈 확장 모델들은 이미 디자인들도 준비가 완료되어 있기 때문에 6평의 모듈러 주택을 제작하는 것처럼 진행을 하면 됩니다. 제작 기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요. 그래서 큰 주택도 모듈러 주택이 훨씬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건축주님과 대화를 통해 만들어간 집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김. 건축주님의 취향과 취미라던가, 어떤 걸 즐겨 하시는지. 공간 인테리어에 있어서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여기서 산다는 입장으로 이 공간에서 어떻게 더 취미 활동을 하시고 그런 걸 고민했죠. 힘을 줄 덴 힘을 주고, 힘을 뺄 덴 힘을 빼서 건축주님과 같이 집을 만들어 갔습니다.

 박. 건축가나 공간 디자이너들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에요. 클라이언트의 삶과 가치관의 방향에 따라 집을 설계하고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김. 특히 건축주님은 주방을 트렌디하게 계획을 하셨어요. 이전의 전형적인 주방의 인테리어라고 한다면 상부장과 하부장으로 꽉 채운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티리 소담원에서의 주방은 상단에 상부장을 과감하게 빼고 선반을 설치해서 시원하고 깔끔해 보이는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물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충분한 너비를 주었기에 문제도 없었고요.

주방의 구조도 전부 건축주의 편의를 고려하여 설계하였다.

 상부장과 하부장으로 꽉 채운 일반적인 주방과는 다르게 트여있는 느낌을 많이 살린 것이 특징이다.

 .  소담원 22평형의 경우 내부 인테리어는 건축주님과 대화를 통해 계단 폭이나 계단 높이, 화장실 내부 공간까지 세세하게 설계를 하였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집의 평수에 비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이 집을 본가가 아닌 세컨드하우스의 개념으로 사용하실 계획이시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중을 많이 두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사이즈로만 설계를 부탁하셨습니다. 2층은 침실부터 작업실까지 오픈형으로 아예 건축주님 본인을 위한 프라이빗 한 개인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했죠. 1층은 손님을 맞이하는 응접실의 개념이 더 강한 공간입니다. 

.  그래서 그런지 대티리 소담원은 인테리어도 물론 눈에 띄지만 실용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집니다. 화장실과 계단 사이의 공간도 허투루 두지 않고 다용도 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든 것도 그렇고요. 

 





Q. 물론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할 때도 있나요?

 .  그럼요. (하하) 대티리를 예로 들면 원래는 2층 가운데 공간이 보이드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었습니다.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로요. 건축주님이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2층에 계실 때 강아지가 잘 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게끔 하도록이요. 2층으로 강아지가 올라오기가 힘들기도 하고요. 

 .  그런데 계단으로 설계한 이유가 있나요?

 .  공간 때문이죠. 보이드 공간은 탁 트이고 1층까지 시야가 확보되는 장점은 있지만 그 밑의 공간은 효율적인 사용이 어려워요. 집이 오히려 더 좁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그렇게 설계를 제안 드렸다가 22평의 공간을 더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데에 마음이 더 기울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의 공간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건축주님마다 각자 선호도가 다 달라요.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부터 창문의 크기들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 다릅니다. 건축주님의 눈에 맞는 건축이 중요하니까요. 이야기를 통해 맞춰가는 것이 역시 중요하겠네요.



Q. 대티리 프로젝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어디일까요?

 김.  건축주님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신 분이십니다. 색감이라던가, 인테리어 자재들이라던가 완성된 주택을 보시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많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만큼 자재들도 많이 보여드리고 이건 어떤지 하나하나 맞춰 나가며 집을 지어나갔습니다. 자작 합판 마감으로 주택 내부 분위기를 조금 유니크하게 만들었습니다. 햇빛을 받았을 때 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들도록이요.

폴리카보네이트 유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대티리 22평형 주택은 소담원 디자인에서 확장이 된 주택입니다. 외관의 디자인은 소담원 특유의 느낌을 살리고 화이트 컬러의 방부목 사이딩으로 마감을 하여 빈티지한 느낌도 그대로 살렸죠. 더 넓게 확장을 하며 소담원이 주는 북유럽풍의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훨씬 커진 소담원이지만 여전히 심플한 느낌을 살리되 디테일한 부분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1층에서는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의 공간을 마련하고, 큰 창들을 설치해 대티리의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2층엔 휴양림 모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루프탑 테라스의 공간도 생겨났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침실의 샷시창을 통해 드나들 수 있고 하고, 작업실로 쓸 수 있는 공간도 있어 2층을 최대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또 내가 갖는 유일한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Q. 이번 대티리 프로젝트에서 과감하게 들어간 컬러들이 눈에 띄는데요.

 .  거실의 벽 한 면을 채도가 낮은 그린 컬러로 빈티지하게 채워 넣었습니다. 템바 보드 자재를 사용하여 밋밋하지 않도록 시각적인 포인트로 살렸습니다. 

 .  그래서인지 거실이 더 활기차고 공간을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중문은 파스텔 톤인데 일체감을 주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  벽까지 크게 파스텔 톤이 들어가니 거실이 공간 분할이 안되어 보이고 오히려 칙칙하면서 늘어져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그린 컬러로 더 포인트를 주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원래 그린 색깔을 좋아하거든요. 팬톤에서 트렌디한 컬러들을 뽑아보고.. 먼저 건축주님께 컬러 제안을 드렸는데 더 좋아해 주셔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바닥은 어둡고 무겁게, 벽과 천장은 밝고 가볍게 가면서 컬러로 포인트를 잡아주는 게 목표였습니다. 이번 주택 인테리어에서 그걸 보여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Q. 건축주님들을 가장 가까이서 상대하시잖아요.

가장 건축주님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 이야기를 하다 보면 건축주님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시는 부분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토지에 어떻게 건축물을 놓으면 좋을까요?>,<어떤 모델이 어울릴까요?> 보통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도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이미 지어진 집은 입주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지만 모듈러주택은 처음부터 끝까지 건축주님이 선택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고려를 하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주택의 방향을 대로변의 유무와 전체의 방향을 체크하여 기초 토목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견을 드리곤 합니다. 또한 가지고 오실 가전제품이나 가구에 따라서 디테일한 부분이 수정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얘길 하시는 편이고요. 아무래도 6평의 공간이다 보니 신발장 같은 수납공간도 많이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반면 굉장히 심플하게 만들길 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Q. 고객님들이 SD건축을 선택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 디자인. SD건축이 미목연, 소담원, 휴양림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을 시작으로 확장된 모듈러 주택들도 있고 멀티테이너 모듈러 주택까지 전부 봤을 때 디자인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보입니다. 목조주택의 장점이 유연하게 창 위치, 크기들까지 설계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통을 하면서 나만의 주택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되겠죠. 

 .  우리는 건축주님과 소통을 통해 그런 부분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직업이고,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Q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들었던 생각들이 있나요?
























 

 김. 일단 감사드리는 게 건축주님께서 저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셔서 대티리 프로젝트가 쉽게 잘 풀려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다 보면 건축주님께서 항상 미안해하세요. 너무 많은 걸 한꺼번에 얘기하는 게 아니냐 하시면서. 저는 항상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직접 사실 집인데. 당연히 필요한 부분과 요청사항이 있으시면 얘기하시는 거고, 저랑 얘기를 많이 해야 공간이 더 완성되는 거라고 말씀을 드려요.

 박.  이런 얘기를 들으면 결국은 같이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과 공간은 혼자만이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요즘 더 많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WRITER │ H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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